[뉴스포커스] 고발사주 의혹' 김웅 기자회견…민주당 '슈퍼위크' 시작
이른바 윤석열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방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간 '오락가락' 해명으로 의혹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짚어봅니다.
그간 오락가락 해명으로 여당은 물론 자당 내에서도 "해당행위"라는 비판까지 받아온 김웅 의원이 방금 전 (오전 9시 30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밝힌 해명이 오락가락하면서 의혹을 더 크게 부풀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2개의 고발장에 대한 해명이 뒤섞이다보니, 이렇게 해명이 오락가락한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당내에서조차 해명이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컸는데요. 오늘 그에 대한 충분한 해명 이뤄졌다고 보십니까?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에 따르면 앞서 김 의원으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등을 받아 언론에 알린 제보자는 대검찰청에 공익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실이라면 그동안 대검 감찰부가 진상조사를 벌여 왔는데 이번 신고를 계기로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이번 공방 타깃을 윤석열 전 총장으로 정한 모습입니다. 특히 논란이 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고발장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이 작성했던 고발장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점이 드러나자 국감증인 채택과 공수처 수사까지 언급하고 나섰는데요. 먼저 고발장의 유사성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강욱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의 사적 보복"임을 주장중인데요.
이준석 대표도 이번 논란에 대한 빠른 감찰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상황을 무책임하게 방관만 하고 있다"며 "즉각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이 대표를 직격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두 분은 이번 사태에 대응하는 이준석 대표의 대응,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앞서 합동감찰을 포함해서 수사전환도 고려해 보겠다, 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 의혹의 명확한 실체를 제대로 풀어가려면 어떤 방식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현재까지 유일한 증거가 제보자의 핸드폰과 제공한 사진 인데요. 김웅 의원은 보안상 6개월마다 휴대폰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건의 실마리가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대검 감찰부에서 손준성 검사의 업무용 PC를 확보했다고 했는데요. 과연 그 PC에 관련된 자료가 남아 있겠느냐, 그런 의문도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부부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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